Du pain et des idées

프랑스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게뜨”이다.
프랑스를 여행했던 사람이라면 오리지널 바게뜨 맛이 궁금해서 한번즘은 블랑제리를 찾게 된다. 들어서는 순간 바게뜨는 재쳐두고 이름도 낯설은 수많은 종류의 빵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무엇부터 맛을 봐야할지 행복한고민에 빠지기 시작한다.

프랑스현지인 조차도 최고라고 인정하는 블랑제리 Du pain et des idées. 한국말로 풀이하면  “빵과 생각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 블랑제리는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주인장의 생각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곳이다.
2002년에 오픈한 Du pain et des idées의 내부는 마치 시간탐험을 해서 과거로 돌아간듯하다. 1870년부터 있었던 블랑제리 내부를 그대로 보존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빵의 공정과정 역시 옛날방식 그대로를 고수하고 있다. 이 블랑제리의 특징 중 하나는! 유기농밀가루원산지에서 받아오는 신선한 유기농재료들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최상품버터인 프랑스 Pamplie지역에서 생산되는 부드럽고 리치한 맛이 일품인 Pamplie버터 (혹은 Montaigü버터를 사용하기도 함),  세계3대 초코렛중 하나인 프랑스 명품초코렛 Valrhona(발로나), 유기농우유 Gaborit, 유기농 농장계란, 유기농밀가루, 냉동과일이 아닌 신선한 제철과일을 사용하는 것을 고수한다. 재료와 공정과정이 우수한만큼 가격은 다른 블랑제리에 비해서 다소 비싼편이지만, 맛을 한번 보고 나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가격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유기농밀가루 포대들이 한켠에 엄청나게 쌓여있다.(BIO는 “유기농”을 의미한다)프랑스인들이 아침식사대용으로 가장 즐겨먹는 Croissant(크로와상)과 Pain au chocolat(빵오쇼콜라 – 이집에서는 Chocolatine이라고 부른다). Du pain des idées의 Pain au chocolat는 현지인들에게도 파리 최고의 빵오쇼콜라로 손꼽힐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고소한 버터가 듬뿍 들어간 반죽에 프랑스 최고의 Valrhona(발로나)초코렛이 함께 해서 그맛이 일품이다.
프랑스블랑제리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Chausson aux pommes(쇼송오뽐 -사진왼쪽). 이곳에서는 Chausson à la pomme friche(쇼송아라뽐프레쉬)로 불리운다. 쇼송오뽐안에 들어있는 사과는 대부분의 블랑제리에서 냉동된 Compote de pommes(꼼뽀뜨 드 뽐 : 갈은 사과를 설탕에 졸인 형태)으로 아주 단맛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나, Du pain et des idées에서는 신선한 사과를 그대로 넣어서 적절한 당도와 향에 충실했다.  Sacristain(사크리스땅 – 사진오른쪽)은 Pâte feuilletée(빠뜨 훼이떼 – 페스츄리반죽)반죽에 Crème pâtissière(크렘 빠띠씨에 – 커스터드크림)가 반죽 중간중간에 발라져있어 바삭하고 부드러운크림맛이 정말 일품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Viennoiserie중에 하나!

사과타르트 또한 추천리스트 중에 하나이다!  얇게 핀 타르트반죽 위에 아몬드크림, 그 위에는 신선한 사과가 빼곡히 정렬되어 있다. 오븐에서 살짝 카라멜리제된 굵은 입자의 설탕 또한 타르트의 퀄리티를 한몫 거든다. 지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당도와 풍부한 재료의 맛이 일품인 사과타르트! 바삭한 반죽, 아몬드크림, 신선한 사과 이 세가지의 밸런스가 매우 조화롭다.
Viennoiserie 중 기존의 Pain aux raisins(빵오헤장)을 이곳에서는 Escargot chocolat pistache, Escargot aux pralines, Escargot rhum raisins으로 재해석했다. 기존의 빵집에서는 건포도(Raisin)만을 사용하는 반면 여기서는 초코렛과 피스타치오(Chocolat Pistache), 프랄린(praline – 설탕에 조린 견과류), 럼주에 담군 건포도(Rhum Raisins)로 일반블랑제리들과는 차별화된 변화를 주었다.
바게뜨처럼 주로 식사할때 곁들어 먹는 빵인 Pain des amis. 겉은 단단하면서도 바삭하고 안은 찢어먹기 좋은 부드러운 식감이며, 최소한의 효모로 이틀동안 발효해서 이집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신선한 빵들을 만들어내며, 특별한 레시피로만든 빵들과 제철과일에 따라 변화를 주는 타르트는 언제나 새롭고 풍성하다!
시간여행을 한 듯 1800년대 블랑제리스타일을 고대로 간직하고 있는 외관의 모습.
 Du pain et des idées는 Canal st-martin(썽마땅 운하)근처에 있는 rue de Marseille과  rue Yyves toudic, 두 길의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다.

한줄평! 유기농 원산지재료 + 맛 별다섯개!

Du pain et des idées

34 Rue Yves Toudic, 75010 Paris
Tel : 01 42 40 44 52
Metro : Jacques bonsergent(5호선)
dupainetdeside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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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 Friday 6:4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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